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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빵먹고, 빵만들기

망원동 라베리타 베이킹 클래스

나를 본격적으로 베이킹 세계로 이끈 망원동에 있는 라베리타!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내에 있다! (잠봉뵈르로 유명한 소금집과도 가까움)

카페는 2번 출구 쪽에 있는데 클래스는 따로 작업실에서 진행된다(카페랑 가까운 거리에 있다!) 

 

 

 

 

 

나는 원래 손으로 뭘 만드는 걸 좋아한다.

잡생각이 많은데 손을 움직이는 동안에는 잡생각이 사라져서 좋아한다. 

게다가 빵을 워낙 좋아해서 여기저기 빵지순례를 하는 것도 좋아하다보니

직접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원데이클래스를 들어보고 다녔다.

 

이곳 저곳 들러보니 맛있던 곳도 있었고 생각보다 별로였던 곳도 있어서

베이킹클래스를 들을 땐 어느정도 맛의 보장이 있는 곳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보통은 그 곳에서 파는 걸 먹어보고 결정하는데 라베리타는 홍대에 있을 때 부터(트루로맨스) 유명한 곳이라 

홀린 듯 신청했고, 존맛 라베리타 빵을 맛본뒤 나의 베이킹취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 클래스 신청 방법

 

매 달 사장님께서 블로그에 수업품목, 일정을 올려주신다.

그럼 블로그에 비덧으로 문의를 하고 날짜를 잡고 입금하면 끄읏!

블로그 주소 ↓

Laverita=TRUE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2. 클래스

 

생각해보니 거의 2년 간 매달 1품목씩 수업을 들었고, 아직 안 배운 것들이 더 있지만 꽤 도장깨기를 한 것 같다!ㅎㅎ

계속 라베리타 수업을 듣게된 이유는!

 

취향을 파괴하는 맛! 

나는 원래 가공된 과일을 싫어해서 잼, 생크림케이크 등등 과일들어간 빵은 안먹는다.

그러나라베리타의 빅토리아케이크, 라즈베리휘낭시에 등 과일들어간 것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눈이 띠용!해서 바로 수업 신청함ㅎ

 

그도 그럴것이 사장님이 맛조합 장인이시다!ㅎㅎ

수업을 들어보면 정말 맛있고 좋은 재료만 사용하시고 맛있는 조합을 정말 잘 아시는 것 같다.

디저트도 물론이고 일반 요리도 정말 뚝딱 맛있게 잘만드시는 금손 보유자이심

 

라베리타 베이킹 클래스 - 너티클라우드

 

또 사장님이 미대출신이라 그런지 미적감각도 좋으시다.

나는 빵을 만드는 건 좋아하지만 참 미적 감각이 없어서 사진도 잘 못찍고 데코도 잘 못한다.

보기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고 예쁘게 만들어 놓으니 선물하기도 너무 좋고 먹을 때 기분도 좋다.

 

다른 이야기지만 얼마전에 카페 리모델링을 했는데, 다 사장님이 셀프로 꾸미신거라고 한다.

전에는 소녀소녀한 아기자기한 분위기라면 지금은 약간 펍같은 강렬하고 세련된 느낌인데 인테리어에 감각없는 나는 그저 대단하다고 느낄뿐,,

 

라베리타 베이킹 클래스 - 푸딩

 

 

3. 후기

 

망원동 라베리타에서 배운 레시피로 정말 알차게 베이킹 하고있다!

파운드, 단호박치즈크럼블, 갸또 쇼콜라, 등등.. 

특히 휘낭시에는 진짜 선물한 모두에게 반응이 좋았고 지금도 명절에 집에내려가면 엄마아빠가 휘낭시에가 먹고싶으니 구워와달라고한다ㅋㅋㅋ 이렇게 효도를 하는군ㅎ

 

아 사진을 못찍으니 수업듣고 사진 남겨놓은게 몇 없다.

다찍으면 몇 십장은 될텐데.. 

 

암튼 나는 앞으로도 라베리타 베이킹클래스를 마저 도장깰예정!ㅎㅎ

최근 개인적인 사정+미쳐버린 코로나 확진자 수로 한동안 수업을 못들었다ㅠ^ㅠ

상황 좋아지면 바로 가봐야지~ 담엔 뭘 들어볼까!

 

라베리타 베이킹 클래스 - 마블 카라멜 파운드, 먹물 파운드
라베리타 베이킹 클래스 - 콘치즈 파운드
라베리타 베이킹 클래스 - 바닐라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