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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공부

전화영어 튜터링 후기(내돈내산/영어 공부)

언어공부의 길은 참 멀고도 험한 것 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 몇 십년 동안 공부를 해왔는데 공부한 시간대비 현재 나의 실력이 너무 작고 귀여운 것 같다 킂

물론 그만큼 내가 들인 노력이 적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긴하지만..ㅎ(이게 팩트가 아닐지..?)

 

나는 대학생 때부터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낀 케이스였다.

문법을 너무 못해서(모의고사 풀면 문법문제의 오답률이 매우매우 높았었음,,ㅎ) 문법 알러지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앉아서 문법, 단어외우기만 하니 영어가 재미가 없었는데, 대학생 때 외국어를 전공하면서 외국인과 이야기도 해보면서 점점 외국어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다.

실제 내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기도 했고!ㅎㅎ

 

취업 후 부터는 회사에서 전화영어 지원을 해줘서 3년동안 꾸준히 했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인강듣는 프로그램으로 바꿔버려서,,=_= 부득이하게 내 돈을 들여 전화영어 수업을 듣게 되었다.

 

서론이 구구절절 길었는데, 이렇게 '튜터링'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전화영어를 시작하게 되었음!

 

귀여운 튜터링 로고

 

 

1. 튜터링의 장점

 

-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할인 행사가 자주 있어서 잘 노리면 저렴한 가격에 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아래 사진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으니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골라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Global tutor(영어사용국선생님)/Native tutor(영어모국어선생님) 이렇게 나눠있고 (네이티프 튜터가 더 비쌈) 

나는 선생님 영어 억양의 영향을 받을 시기도 지났고 실제 일할때는 비영어권 국가 사람들이랑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필리핀 선생님으로 픽! 

 

 

 

 

 

- 다양한 주제의 교재

 

대부분의 전화영어 교재가 좀 지루한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데(내 기준)

튜터링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교재도 많이있다.

입문, 초급, 중급, 중고급, 고급이렇게 수준 세분화도 잘되어있다.

 

기억에 남는 교재는 balance game이라는 교재였는데 

(3시간동안 어른들께 잔소리 듣고 용돈받기 vs. 잔소리 안듣고 내가 용돈드리기) 이런류의 꽤나 재미있는 질문들이 많이나와서 선생님이랑 깔깔 웃으면서 수업을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전화영어 어플 튜터링

 

 

- 수업시간, 선생님 등 선택의 폭이 넓음

 

선생님이 정해져 있는 수업인데 선생님이 나랑 안맞으면 그걸 참고 수업을 해야하는 것도 꽤나 고역이다.

전화해서 바꿀 수 있긴 하겠지만 귀찮은 일이기도하고

그리고 여러사람의 다양한 억양을 접해보는 것도 외국어 공부의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튜터링은 내가 수업시간, 수업선생님, 공부하고싶은 교재를 모두 고를 수 있다.

교재를 골라서 수업을 한 적도 있고 영어면접준비를 한 적도 있어서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전화영어 어플 튜터링 - 강사소개(사진은 가림)

 

 

 

2. 전화영어 어플 튜터링의 아쉬운 점

 

- 전화가 아닌 어플을 통해 통화를 진행하는 거라 신호가 불한정할때가 있다.

전화로하는 전화영어, 어플로 통화하는 전화영어 둘 다 해봤는데 확실히 어플통화가 신호가 더 불안정하다.

 

대신 어플통화는 전화통화보다 저렴하는 장점이 있으니 이 부분에서는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다.

 

 

- 피크시간대의 수업예약

 

저녁 시간대에 들어가면 수업 가능한 선생님이 없어서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있다.

근데 이건 선생님과의 수업을 미리 예약해놓으면 해결될 문제이긴하다..ㅎㅎ

아무래도 스케줄이 딱 정해진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하는 시스템이라 비는 시간에 공부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자율성이 큰 장점이다보니 내가 강제성이 없으면 의지도 없다! 하는 사람들은 조금 돈을 날릴(?) 가능성이 큰 시스템이기도하다..

 

내 이야기.. 수강기간이 넉넉했음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몰아듣고 있따..ㅎㅎ

그래도 돈 아까운 건 알아서 강제로 습관화를 시키니 벌써 끝이 보인다!

한 번 남은 나의 수강내역 인증!ㅎㅎ 

 

 

 

다시 회사에서 전화영어를 지원을 해줘서 굳이 내 돈을 내고 전화영어를 할 필요가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남은 1번의 수업이 끝나면 우선은 회사에서 지원하는 전화영어로 영어공부를 할 예정이다.

 

그치만 튜터링은 다음에 또 전화영어를 해야한다? or 친구에게 전화영어를 추천해준다? 하면 추천해줄만한 좋은 플랫폼이다!

 

그러고 보니 전화중국어로도 꽤 유명했던 것 같다! 

지금 하고있는 전화중국어가 만족스럽긴 한데 나중에 기회되면 이것도 한번 수업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