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빵먹고, 빵만들기

남부터미널 루엘드파리 빵 후기

루엘드파리는 내가 좋아해서 여러 번 재방문한 빵집 중 한 곳이다.

이번에 오랜만에 빵 사러 갔다왔는데 역시나 맛있어서 후기 남긴다!

 

 

 

1. 루엘드파리(위치, 기타 정보)

 

 

3호선 남부터미널 역에서 가깝다! 

골목골목 안들어가고 바로 출구에서 나와서 직진만 하면 되서 찾기 편하다!

 

 

요렇게 예쁘고 깔끔한 매장이다! 

 

맨날 빵만 골라 나오느라 못봤는데 역시 유명하고 맛있는 빵집이 맞군! 무려 2016년부터 블루리본 선정 맛집이다.

 

 

 

그동안 갈일이 없다가 매장방문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아래 처럼 빵덮개가 생겨있었다.

꼭 코로나 시국 아니더라도 위생적이고 너무 좋다. 

 

 

 

2. 빵 후기 

 

 

- 소보루

 

루엘드파리에서 내 최애, 원탑 빵이다.

생긴 건 다른 빵집에서 파는 소보루과 비슷해 보이지만

 

반절 갈라보면..?

 

짠~! 이렇게 소보루 겉 껍질(?)이 속에도 들어있어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게 그렇게 맛있어서 배송비 내고 택배비 내고도 사먹고,, 이 쪽 갈일도 없는데 굳이 먼길 가서 사온다. 존맛!

 

 

- 러스크

 

러스크는 최근에 최애가 됐다.. 솔직히 다른 빵 사먹느라 러스크는 거들떠도 안봤었는데 우연히 서비스로 러스크 한봉지를 받았고,, 그 것은 내 취향저격을 해부렀다.. 

 

그때는 얇은 식빵으로 만든 러스크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이렇게 허니브레드 두께의 두꺼운 러스크였다.

오 근데 오히려 좋은게 두꺼우니 겉은 빠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어서 더 맛있었다!

 

다만 실온에 뒀다가 담날에 두니 눅눅해져서 바삭한 맛이 사라져 담에는 냉동보관 해봐야할 것 같다.

 

 

 

- 페스츄리 빵(퀸아망, 아몬드 크로와상)

 

크로와상 등 페스츄리 빵들이 루엘드파리의 메인 빵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간 김에 하나 안 살 수없으니 두 개 집어왔다!ㅋㅋㅋ

 

 

우선 퀸아망은 겉에는 바삭바삭 하고 가운데는 촉촉했다.

내가 먹어 본 퀸아망 중에는 비파티세리의 퀸아망이 정말 맛있었는데 루엘드 파리의 퀸아망도 맛있었다.

 

아몬드 크루와상은 사이즈가 엄청크다.

내 손보다 큰 사이즈에 아몬드들이 엄청 많이 붙어있다. (루엘드 파리의 다른 크루와상들도 사이즈가 크고 부재료가 아낌없이 들어있다!)

겉에는 홍차향이 나는 소보루(?)가 붙어있다. 홍차향이 진하고 아몬드와 잘 어울렸다.

 

페스츄리 빵들은 금방 눅눅해지기가 쉬운데 퀸아망, 크루와상 실온에 뒀다 다음날 먹어도 바삭바삭함을 유지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루엘드파리는 자주 가고싶은 빵집인데 내가 사는 곳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래서 참 아쉽고 더 소중하다ㅎㅎ

그치만 빵들이 다 맛있어서 충분히 먹어볼 가치가 있다.(매장 방문이 어렵다면 택배로도 구매 가능!)

 

보니까 베이킹클래스도 하시던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수업 들어봐야겠다! 안먹어본 빵도 더 먹어보고!

이 쪽 갈 핑계를 만들어서 곧 또 다녀와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