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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뮤지컬

뮤지컬 데스노트 홍광호-김성철-장은아-서경수-장민제 페어 후기(충무아트센터, 줄거리, 후기)

만화가 원작인 뮤지컬 데스노트!

내용도 그렇고 만화가 원작이라 어떻게 뮤지컬로 표현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워낙 유명하기도하고 이번에 캐스팅 라인업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출연하길래 보고왔다!

 

나는 인터파크 선예매로 예매를 했는데 역시나,, 예상한 그대로 피켓팅이었고

ㅎ.. 나는 3층을 잡게되었다.. 자리라도 잡은 것에 감사해야하나.. 

그치만 결과적으로는 꽤나 괜찮았던 자리였다.(자세한 이야기는 밑에~!)

 

 

 

1. 충무아트센터

 

레베카때 극강 시야방해가 있어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충무아트센터는 그래도 위치나, 주위에 카페, 밥먹을 곳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나는 이번에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는데 그 시간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봤다..

캐스팅 보드도 줄이 길게 서있었고 특히 MD줄이 엄청 길어서 혹시 프로그램 북이나 굿즈 사실 분은 일찍가야지 원하는 제품을 구할 수 있을 듯..!

 

나는 원래 굿즈는 잘 안사서 표 받고 사진만 찍고 빨리 올라왔는데 충무아트센터는 앉을 자리가 다른 공연장에 비해 넉넉해서 좋았다. 특히 객석 3층은 의자도 많고 사람도 없어서 입장 전까지 편히 쉬다가 들어갔다. 

 

화장실도 넓고, 1층에 의자와 함께 스마트폰 충전소가 있었는데 센스있다고 생각했다.

 

 

 

 

2. 줄거리, 캐스팅

 

나는 아주 옛날에 만화책을 6권정도 까지 읽어서 기본적인 내용, 등장인물의 이름정도만 알고있었고 결말은 몰랐는데

내용 따라가는데는 전혀 문제 없다. 그냥 노트에 이름 적으면 죽는다는 내용만 알아도 무대 보는데 전혀 문제 없을 듯

 

 

야가미 라이토 : 홍광호 배우님

엘 : 김성철 배우님

렘 : 장은아 배우님

류크 : 서경수 배우님

아마네 미사 : 장민제 배우님

 

 

 

3. 후기

 

-시야 : 우선 객석 3층은 건물 5층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하느님 시점으로 봐야한다.

          아무래도 3층이라 열 간 간격도 좁긴한데 대신 단차가 커서 시야 방해는 별로 없다.

          1열은 다 비워 놓았고 2열부터 앉을 수 있어서 2열에 앉아 보기 편했다.

          (근데 2열은 난관때문에 배우들이 무대 앞 쪽으로 이동하면 안보임..)

          결론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객석 3층 이었다.

          또 배우들이 무대 양 끝으로 가는 씬이 꽤 있어서 1층은 오블&왼블도  앉기 괜찮을 것 같다.

 

-무대 : 무대가 정말 신기했다. 보통 다른 뮤지컬은 뒤에 무대 배경세트가 있는데 데스노트는 신기하게도 무대 배경세트

          가 없었다. 그 대신 무대 배경을 영상으로 띄워서 무대를 진행했는데 이게 정말 신기하기도 했고 좀 더 현실적이

          게 느껴졌다. 무대 배경 연출 때문에 엄청 감탄하면서 본 것 같다. (특히 테니스 씬.. ) 

          

- 배우 : 우선 홍광호배우님의 극을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은데 어쩜 성대가 저렇게 짱짱하나 싶었다. 성량이 엄청 나다.

           그리고 나이가 마흔이 넘으셨던데 학생 역할에 전혀 이질감이 없었다. 망원경으로 얼굴 땡겨 볼 때마다 너무 젊 

           으셔서 놀랐다..ㅎㅎ

 

           그리고 김성철 배우! 원래 연뮤배 배우고 잘하시는 걸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연기도 진짜 잘하시고 노래도 잘

           하신다. 엘은 캐릭터 특성상 웅얼거리는 씬이 많은데 딕션이 엄청 좋으신지 대사도 엄청 잘 들렸다. 

           나중에 다른 극에서 다른 모습 연기하는 모습도 보고싶었다.

 

           데스노트에서 아쉬웠던 점은 사신들의 노래 분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ㅠㅠ (분장이 그렇게 빡센데..)

           위키드 이후부터 계속 스며들고 있는 서경수 배우님, 레베카 때 미친 노래 들려주신 장은아 배우님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인데,, 분량 좀 만 더 늘려주세요.. 두 분이 노래 같이 부르는 씬 너무 좋았고 서경수 배우님 정말

           류크 그 자체 잔망이 넘 귀여웠다..

 

 

 

솔직히 보기 전까지 진짜 재미있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재미있게 보고 왔다.

이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엄청 피곤해 있었는데 피곤한 것 도 잊고 몰입해서 봤던 극이었다!

 

 

 

 

★ 뮤지컬 데스노트를 다음에도 볼 의향 : 무대 연출이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무대 때문이라도 다시 볼 의향 있음!

                                                     아 물론 배우들 연기, 노래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