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에 보고 온 뮤지컬 썸씽로튼!
사실 줄거리를 하나도 모르고 갔는데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게 보고 왔다~!
1. 유니버셜아트센터
유니버셜아트센터는 첨 가봤다. 예고 가까이에 있는 극장이라 그런가 굉장히 엘레강스한 분위기의 펜트하우스에 나올 법한(?) 분위기였다. 극장내부는 작은 편이고 나는 5열 왼쪽 거의 끝이었다.
옛날에 다른 대극장 사이드에 앉았다가(충무아트센터,,부들부들,,,) 하~~나도 안보여서 오페라 글라스챙겨갔는데 없이도 완전 잘보임!
2. 줄거리와 캐스팅
닉바텀 : 이충주 배우
셰익스피어 : 서경수 배우
나이젤바텀 : 황순종 배우
비아 : 안유진 배우
포샤 : 이지수 배우
노스트라다무스 : 정원영 배우
3. 후기
밝고 재미있는 극이었다. 나는 다크한 분위기의 극도 좋지만 저렇게 밝고 재기발랄한 분위기의 (탭댄스 나오면 높은 확률로 좋아함) 극도 너무 좋아하는데 뮤지컬 썸씽로튼도 딱 이런 분위기였다.
넘버도 좋고! 특히 뮤~우지컬 넘버 듣자마자 완전 반해서 집에서 프레스콜 찾아보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듣고 있다ㅋㅋㅋ오 뮤우지컬~!
(딴 이야기인데 유튜브에 있는 프레스콜은 양요섭배우가 닉바텀으로 나오는데 오 연기+노래 다 잘하시더라 나중에 기회되면 양요섭 배우도 봐볼것!)
노스트라다무스의 정원영 배우 진짜 웃겼다. 스우파 패러디도 하시고 이 극의 감초역할을 아주 독톡히 하셨음!
그리고 셰익스피어역의 서경수배우! 역시 킹카전문 배우답게 너무 멋있었고,,, 근데 서경수 배우가 연기하는 셰익스피어는 은은한 광기가 사악- 도는 셰익스피어였는데 이런 그의 모습이 나의 웃음버튼을 눌러버렸고,, 셰익스피어 나올 때마다 마스크 속에서 함박웃음 지으면서 봤다ㅎㅎㅎ
혹시 뮤지컬 썸씽로튼의 배우 페어를 고민하신다면 서경수배우님 진짜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앙상블! 사실 그동안 뮤지컬을 볼 때 주연배우들만 열심히 봤던 것 같은데 뮤지컬 썸씽로튼은 앙상블배우분들에게도 눈이 정말 많이 갔다. 다들 노래+춤 뿐 아니라 표정 연기도 너무 좋으셨다!
주연배우분들도 좋지만 극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시는 앙상블 배우분들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해야지!
★ 뮤지컬 썸씽로튼을 다음에도 볼 의향 : YES!! 무대를 보는 내내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본 스트레스 없는 극!
함께 들썩들썩 거리고 싶은 뮤지컬~! (딴스 딴쓰~~~)
+내가 썸씽로튼 보고 나서 얼마 뒤에 서경수 배우님 코로나확진 뉴스를 봤다.. 배우님 목소리 절대지켜ㅠㅠ
요즘 뮤지컬 배우분들, 스텝분들 코로나 때문에 난리인 것 같다.. 모두 건강하셨으면좋겠고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서 맘껏 환호하면서 뮤지컬을 즐길날이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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