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관람이다!
무대, 넘버 너무 취향저격이었는데, 아니 덴버스 부인이 신영숙, 옥주현 배우라니? 안 볼 이유가 없었다.
두 분 다 너무 보고 싶었지만,, 뮤지컬에 많은 지출을 할 수 없어 고심끝에 신영숙 배우 회차로 선택!
(((이번 후기를 위해 그 때 찍은 사진을 뒤지는데 와,, 이때 코로나가 없을 때였다.. 마스크를 안끼고 있었네..(아련,,,)
코로나 제발 사라져ㅠㅠㅠ)))
뮤지컬 레베카는 신당역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중.
이렇게 멋지게 간판도 달아놨다.
1. 줄거리, 캐스팅
댄버스부인 : 신영숙 배우
나(이히) : 박지연 배우
막심 드 윈터 : 민영기 배우
잭 파벨 : 최민철 배우
반 호퍼 부인 : 한유란 배우
베아트리체 : 김경선 배우
프랭크 크 롤리 : 변희상 배우
줄리앙 대령 : 김용수 배우
2. 덴버스 부인
뮤지컬의 묘미는 각 회차마다, 배우마다 표현하는 인물이 다를 점 아닐까.
레베카 후기를 읽어보면 덴버스 부인으로 유명한 옥주현, 신영숙, 차지연 배우 등등 각 배우들이 레베카를 대하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한다.
나는 첫 공연에는 장은아 배우가 연기하는 덴버스부인을, 이번에는 신영숙 배우가 연기하는 덴버스 부인을 보았는데 진짜 느낌이 달랐다.
두 배우 모두 카리스마 장난아니고, 성량이 미쳐서 무대가 쩌렁쩌렁 울렸던 것은 공통점이었고,
차이점 이라면 장은아 배우는 레베카를 연인 혹은 아끼는 동생같이 사랑의 모습이 보였다면 신영숙 배우는 아기처럼 대하는 그런데 집착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주관주의))
각 배우마다 느낌이 완전 다른데 다 좋다.. 누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3. 무대와 넘버
레베카는 무대와 넘버가 진짜 내 취향이다.. 특히 그 창문씬에서는 나도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 창틀에 매달려 덜덜 떠는 기분이랄까.. 엄청 몰입된다.
넘버도 좋은 곡이 정말 많다.. 레베카, 영원한 생명, 칼날같은 미소, 프롤로그(어젯밤 꿈 속 멘덜리) 안 좋은 곡이 없음,,
특히 레베카act2는 극 중 여러 번 부르는데, 다 다른 감정으로 부르기 때문에 극을 보는 재미가 있다.
4. 후기(+충무 아트센터의 눈물나는 시야& 레베카는 왼블!)
뮤지컬 레베카, 재미있게 봤지만! 좌석은 정말... 지금까지 앉은 공연장 좌석 중에 젤 별로였다=_=
충무아트센터..ㅎ
우선 나는 1층 7열 오른쪽 거의 끝이었다. (끝에서 세~네번째 쯤)
아니 근데 7열이면 R석인데 시야 왜 그 모양인지 해명해,, 충무아트센터..ㅜㅜ
가뜩이나 오른쪽 끝에 앉아 가자미 눈을 뜨고 봐야하는데 내 왼쪽 옆자리 앉으신분이 자꾸 등받이에서 등을 떼고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자세로 관람을 해서,,ㅎ 내시야를 방해를 했다..
결국 그분께 안보인다고 이야기를 한 후에 조금 나아졌지만 충무 아트센터의 사이드는 매우 시야 방해가 크다.
암튼 뮤지컬 레베카를 예매하시려는 분이 있다면 자리는 오른쪽 보다는 왼쪽이 좋다.. 물론 중블이 가장 좋겠지만 그나마,, 왼/오 블중에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왼쪽을 가시길..(덴버스 부인이 왼쪽에 많이 간다.)
생각보다 빨리 돌아온 뮤지컬 레베카! 두번째도 재미있게 보았다.
꽤 많은 뮤지컬이 그러하듯 내용에 구시대적인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도 재미있게 보았다.
2번째라서 재미가 덜 할 줄 알았는데 세상에 결말도 기억 못하고 있었다..ㅎㅎㅎ
그리고 배우들이 다르기도하고 오히려 전반적인 줄거리를 알고있으니 더 즐길 수 있었다.
혹시 또 뮤지컬 레베카를 볼 기회가 있다면, 차지연, 옥주현 배우님을 볼 것이다!
★ 뮤지컬 레바카를 다음에도 볼 의향 : 내 최애 뮤지컬 중 하나,
take ma money... 덴버스 부인 캐스팅 도장깨기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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